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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캐나다 토론토 - 조현순 통신원

2017-11-08

한민족네트워크

캐나다 토론토 - 조현순 통신원
1. 캐나다로 이민 온 사람들의 비율이 (이민자 인구 비율) 8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요?

지난해와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달 말, 5년 주기로 실시한 2016 인구 센서스 분석결과를 통해, 외국 출신 이민자 비율이 지난 1921년 22.3%를 기록한 이래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7 (주요 7개국)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오는 2036년 까지 전체 인구중 이민자 비율이 30% 수준에 이를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습니다.

지난해까지 5년간 이민인구는 총120만명으로, 이 가운데 필리핀 출신이 가장 많았고요, 그 뒤를 이어 인도, 중국 그리고 이란 순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국인 이민자는 2만 천170명으로 1.8%를 차지하여 10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에 거주하는 전체 한국인은 18만 8천 71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 인구 중 유색인종 비율은 22.3%로 총770만명에 달했으며, 유색인종 비율이 오는 2036년까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색인종 출신 지역으로는 남아시아가 25.1%로 으뜸이었고, 이어 중국20.5%, 그리고 흑인이15.6% 순이었구요, 한국은 2%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전체인구의 출신 지역별 분포는 유럽이 57.1%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북미 33.8%,아시아 17.7%, 그리고 원주민6.2%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올해 수용할 이민자 규모를 30만명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2.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인 미술가들이 전시회를 연다는 소식이네요?

캐나다 한인 미술가 협회가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조셉 D 캐리어 갤러리 2충에서 제 26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캐나다의 자연과 풍물 및 역사’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총 31명의 미술협회 회원들이 참가, 약 4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술협회관계자는 ‘다민족으로 구성된 캐나다의 소수 민족의 일원으로 우리도 주체가 됨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개최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전시회를 준비했다’ 며 ‘바쁜 와중에도 꼭 관람을 부탁한다’고 당부를 하였습니다.

무궁화양로원(요양원)을 돕기 위해 이미 천불을 기부한 미술협회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중에 모금함을 설치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11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오프닝리셉션이 진행되며, 작가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3. 한인 전문 요양원인 무궁화요양원이 매각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은 지난번에도 전한 바가 있었는데요, 동포사회의 도움으로 희망이 보인다는 얘기도 들린다구요?

무궁화 한인 요양원은 캐나다 최초의 한인 전문요양원으로, 6년 전인 2011년에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몸과 언어가 불편한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한국식 정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세워졌는데요, 건물 설립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를 갚지 못해 초기부터 법정 관리를 받아 왔었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6년 동안 한인사회 노력으로 요양원은 계속됐지만 최근에 법정관리가 마무리 되면서 요양원이 부동산 시장에 나오게 되고 그래서 매각위기에 놓였던 것이데요,

다행히 한인사회의 무궁화 요양원 살리기 모금운동이 최소 목표액인 350만 달러를 2개월 만에 돌파하면서 , 역대 최고액의 모금액 이라는 성과로 요양원의 노인분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인수추진회는 오는 11일 한인회관에서 목표액 달성을 자축하고 인수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요 , 은행 융자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성금은 계속 접수할 예정이라 합니다.
모금에 참가하는 방법으로는,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거나, 수표 수취인을 ‘korean nursing home fund’로 해서 해당 주소로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일보사, 한인 식품점등에 비치된 무궁화성금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4.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노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소식이네요?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회 지구 26은 11월 9일 정오 브램튼시 미켈란 젤로 컨벤션센터에서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 참전 용사들의 공헌과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감사오찬 및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 합니다.

엘리자베스 도우데스웰 온타리오주 총독, 강정식 토론토 총영사를 비롯해 참전 용사와 그 가족 및 재향군인회 등 동포사회의 각계 인사들 다수가 참설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사도 메달 증정식과 감사장 및 선물 증정식 외에도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감사오찬과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 이라며 ‘이들은 한인들에게 잊혀지면 안될 영웅들’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 지난 10월에는 토론토대학교에 다니는 한인 학생들의 주최로 ‘코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가 열렸다고?

주 토론토 총영사관이 토론토대 한국학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4일간, 토론토 대학 캠퍼스에서 2017년 토론토대Korea week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토론토대 한인 학생회, 한류 동아리, 토론토동아시학과 학생회,토론토 한국영화제 및 한국관공공사 등이 참여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캐나다에 한국문화와 한류가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고, 또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산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한국과 캐나다의 융화: 차세대 150년”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의 첫째 날은 한국 전통 결혼식 시연과 더불어 개막식이 진행되었고, 한류 동아리와 한국관광공사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이어 ‘한글로 놀기’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한글을 읽는 방법과 간단한 표현을 가르쳐 주고 또 가장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구사하는 사람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에는 9명의 캐나다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하는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의 유명 tv 쇼인 <비정상회담> 형식을 빌어 ‘글로벌 수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는데 많은 이드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셋째 날에는 토론토 동아시아 학과 학생회에서 한국 전통 놀이를 실시하고, 토론토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6명의 한인 감동이 초청되어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제작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 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폐회식과 더불어 k-pop contest 가 이루어졌는데요, 총 17팀의 무대 퍼포먼스와 더불어 관객 25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한국과 캐나다의 융화: 차세대 150년’의 행사 주제처럼 캐나다에서 한국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사랑받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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