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코로나19 백신 3분기 접종계획

2021-06-17

뉴스

ⓒYONHAP News

정부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3분기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고교 3년생과 교육 종사자, 50대 일반 국민이, 8월부터는 40대 이하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되며 11월 집단면역 형성과 일상회복이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다.


3분기 백신 접종 계획

올해 하반기 접종 대상은 18세∼59세의 국민이다.

계획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한다. 이어 18∼49세는 연령대 구분 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게 된다.

또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에 처음 시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 문제를 고려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등 76만 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3분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7월 셋째 주까지는 새로운 대상군에 대한 1차 접종보다는 백신별 접종 간격에 따라 예정된 2차 접종 위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목표와 현황

정부는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6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9월말까지 3천600만 명 1차 접종 완료하고 △교육·보육 종사자 접종을 통해 2학기 전면등교 지원하는 것 우선적인 목표로 제시됐다. 또 △50대 우선접종으로 중증·사망위험 감소 △접종 사각지대 해소 △접종 편의 확대 △일상회복·전파차단 동시 추진 등도 목표로 내세웠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위험 감소와 의료·방역체계 보호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고령자와 취약시설, 방역·치료기관을 대상으로 접종을 해왔다.

이에 따라 6월17일 현재  1차 누적 접종자는 1천4백만 명이 넘었다. 접종률은 전 국민의 27%가 넘는다. 이로써 당초 6월말까지 1천3백만 명 이상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목표를 일찌감치 초과달성한 것이다. 


과제와 전망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주말 영향으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백 명 미만으로 내려가는가 하면, 주중 다시 5백 명대로 올라가는 등 여전히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향후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자율접종도 실시되기 때문이다. 우선 7월말부터 인구구성, 산업구조 등 지자체별 특성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즉 시도별 자체 계획에 따라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사회필수인력, 고위험군, 접종 소외계층 등 백신을 배정할 대상과 접종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8월 중에는 철강·자동차 등 주요 생산 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의 자체접종도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다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