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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억 명 돌파

2021-08-04

뉴스

ⓒYONHAP News

중국 우한에서 발생, 2019년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발생 1년 7개월 만에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2억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425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4일 0시 현재 누적확진자 20만3천926명, 사망자 2천106명으로 집계됐다.


2억 명 돌파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천여 명이다.

코로나 19는 2020년 1월20일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와 중국 외부로 전파되기 시작했고,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 1년7개월 만에 세계인구 77억5천만 명의 2.5%를 감염시켰다.

세계 누적 확진자는 올해 1월 26일 1억 명을 넘고 반년 만에 다시 1억 명이 늘었다. 첫 보고 후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이 될 때까지 1년이 넘게 걸렸으나 다시 1억 명이 더 늘어나는 데는 절반밖에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6천만 명을 넘어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 5천183만여 명, 북미 4천291만여 명, 남미 약 3천565만 명 등의 순이었다. 아프리카는 686만여 명, 오세아니아는 약 11만 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3천6백만여 명, 인도 약 3천2백만 명, 브라질 약 2천만 명 등이었고, 러시아와 프랑스도 6백만 명이 넘었다.

사망자 수는 대륙별로는 유럽이 113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국가별로는 미국 63만여 명, 브라질 약 56만 명, 인도 약 43만 명, 멕시코 24만여 명, 페루 약 20만 명 등의 순이다.


백신과 델타 변이

코로나19 상황은 초고속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했다.  지난해 12월 영국이 최초로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거쳐 접종을 시작했고, 이스라엘이 가장 빠른 속도로 전국민 백신 접종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장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에 복귀한 나라가 됐다.

그러나 영국발 알파에 이어 인도발 델타에 이르기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특히 전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에서 주력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현재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1억5천만여 명으로 세계인구의 14.8%로 집계됐으며, 1회차라도 접종한 사람까지 합치면 22억3천만 명으로 세계인구의 28.6%다.  


국내 상황

국내에서는 확산 상황이 안정되면서 7월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시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8월4일 현재 1일 신규확진자 수가 한달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4차 대유행은 초기에 수도권이 중심이었으나, 갈수록 지방으로 확산돼, 4일 현재 비수도권 6백 명이 넘어서는 등 전국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초 7월부터 시행예정이었던 방역 완화조치는 오히려 4단계로 격상됐고, 비수도권도 지역별로 방역 강화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백신 접종은 2월26일 고령자를 우선대상자로 시작돼 8월 초부터는 50대와 나머지 성인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다. 8월4일 0시 기준 현재 1차 백신 접종자는 2천1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9.3%이며, 그 중에서 2차까지 접종을 729만 명, 인구 대비 14.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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