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가격리 대상자 2명이 무단 이탈해 방역 당국이 이들에 대해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선별 진료 후에 집에 가던 2명이 도중에 다른 장소를 방문해 격리 장소를 이탈한 사례가 확인돼 이들에 대한 계도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는 총 448명으로, 이 중 해외입국자가 63.66%인 285명, 국내 체류자가 36.4%인 163명이었고, 내국인이 83.9%인 376명, 외국인은 16.1%인 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단이탈을 적발하게 된 계기는 신고가 31%, 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26%, 115명은 방문 조사로, 25%인 112명은 앱을 통해, 전화 조사로 15%인 67명이 적발됐습니다.

지금까지 안심 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71명으로, 이 가운데 54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17명이 안심 밴드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25일 저녁 6시 기준으로, 국내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3,468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8,222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4,2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2,170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2,905명이 해제되어 전체 자가격리자는 24일 저녁 6시 기준 대비 735명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84곳 2,990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803명이 입소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