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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감정원 "아파트 관리비 한 달에 16만 4천원 수준"

Write: 2020-07-31 16:25:27Update: 2020-07-31 16:29:50

한국감정원 "아파트 관리비 한 달에 16만 4천원 수준"

Photo : YONHAP News

아파트 거주자들이 매달 내는 관리비가 평균 16만 4천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는 아파트 996만 8천84가구가 지난해 납부한 관리비 총액이 19조 6천51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1가구가 연 197만 1천462원, 월 16만 4천289원씩 납부한 셈입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관리비는 0.1% 올랐습니다.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300가구 이상 혹은 150가구 이상 아파트 중 승강기가 있거나 중앙(지역)난방을 하는 곳 등은 관리비 공개 대상입니다.

올해부터는 입주민의 3분의 2가 동의하면 관리비 공개 대상입니다.

관리비 공개 대상 아파트는 2015년 840만 가구에서 2016년 870만 가구, 2017년 909만 가구, 2018년 954만 가구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리비 규모도 2015년 16조 원에서 2017년 17조 3천억 원, 지난해 19조 7천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관리비 내역을 살펴보면 공용관리비가 48.0%(9조 4천억 원), 개별사용료가 44.6%(8조 8천억 원), 장기수선충당금이 7.4%(1조 5천억 원)로 나타났습니다.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용관리비 비중은 2015년 42.5%에서 지난해 48.0%로 증가했습니다.

또 아파트 노후화에 따라 장기수선충당금 비중도 같은 기간 5.9%에서 7.4%로 늘어났습니다.

공용관리비 중에서는 인건비 비중이 36.9%로 가장 높았고, 청소비(17.7%), 경비비(32.1%), 수선유지비·승강기 유지비 등 기타(13.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개별사용료에서는 전기료가 50.9%로 가장 비중이 컸고, 수도료(22.2%), 난방비(14.6%), 급탕비·가스 사용료 등 기타(12.3%) 순이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정보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 또는 K-apt 홈페이지(www.k-ap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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