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KBS 제1TV 등 지상파 방송사 21곳의 162개 방송국에 대해 재허가했습니다.
방통위는 재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 이상을 얻은 KBS 제1TV 등 21개 방송사업자 150개 방송국에 대해 오는 2024년까지 허가 유효기간을 4년으로 했습니다.
반면 650점에 미달한 SBS 등 2개 방송사업자 2개 방송국은 오는 2023년까지 허가 유효기간을 3년으로 조건부 재허가 결정했습니다.
방통위는 투자 효율성을 우선시해 콘텐츠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SBS에 대해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다액출자자의 투자 등 기여방안 마련','방송이 사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의 부가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한 주시청시간대 균형적 편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KBS 제2TV에 대해선 '콘텐츠의 공공성과 공익성 제고 계획 제출' 등의 조건을 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