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의 핵 시설에서 특이 동향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17일, 북한 영변 핵 시설의 냉각탑과 주차장 주변 등에서 지난주에, 사람과 차량의 특이한 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련 기관에서, 정보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의 폐쇄 준비에 나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지난주라는 시점으로 볼 때 2·13 합의 이행 의지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특이 동향의 내용으로 볼 때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맞기 위한 청소작업 등 준비를 하는 것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