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미국의 최종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라며 북한이 2.13 합의에 따라
초기 핵 폐기 조치를 취해야만 약속한 5만 톤의 연료와 식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25일 미 존스 홉킨스대 국제대학원에서 연설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이번 2.13 합의를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북한은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식량을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라며, 실제 지원을 받으려면 2.13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