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북한 핵폐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북한자금 송금문제 해결에 대한 조지 부시 행정부의 의지를 믿어야 한다며 북한의 핵폐기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22일 방콕에서 닛야 피불송그람 태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방코델타 아시아의 북한자금 송금 논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이제는 북한이 영변 원자로 폐쇄를 포함한 비핵화에 착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