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톤 규모의 대북 쌀 지원이 유보된 가운데, 남북은 오는 2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21차 장관급 회담 개최를 재확인하고, 식량 차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연락관 접촉에서 북한은,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 등 5명의 대표를 포함해, 26명의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연락관 접촉에서, 북측 대표단이 고려항공 전세기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고, 대표단의 최종 명단과 일정은 오는 28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지난달 열린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의 식량 차관 제공 합의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과 조선무역은행 사이의 식량 차관 계약서를 교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