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8일 남측이 2.13 합의 이행 진전과 대북 쌀 지원 문제를 연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북측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BDA 문제가 풀리면 2.13 합의를 즉시 이행하겠다는 것이 거듭 밝혀진 북측의 정책적 의지지만, 이는 BDA 문제가 풀릴 때까지 남북 사이의 현안 해결도 보류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선신보의 이 같은 주장은 29일부터 열리는 제21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쌀 차관 지원 문제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