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30일, 남북은 오전 10시에 전체 회의를 열고 양측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남측은 기조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과 경의선 동해선 철도의 개통, 개성 공단 활성화 방안 등 다섯 가지의 중점 의제를 제안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남측의 쌀 40만 톤 지원 유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유감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특히, 전체 회의 이후 수석 대표 접촉 등 비공식 회동에서는, 남북 합의대로 이달 말부터 쌀 지원에 나설 것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북 대표단은, 30일 오후 행주산성으로 공동 참관에 나선 뒤, 저녁에는 식사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