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폐기 조치를 담은 2.13 합의가 방코 델타 아시아, BDA 은행에 묶인 북한 돈을 송금하는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영변 원자로가 지난달 한 때,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당국자는 4일 지난달, 영변 5MW 원자로의 가동이 10여 일 정도 멈췄다, 최근 다시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변 원자로 가동 중단은 북한이 이행해야 하는 2.13 합의 초기 조치 사안입니다.
그러나 복수의 정부 당국자는 이번 원자로 가동 중단은 설비 이상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로선 2.13 합의 이행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