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IAEA 대표단 초청…정부 당국자,"긍정적 신호"
Write: 2007-06-17 17:14:11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은 16일 BDA 은행의 북한자금 송금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 확인됨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 대표단을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제선 북한 원자력 총국장은 BDA 동결 자금 해제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국제원자력기구 실무대표단을 초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IAEA 대표단 초청은 BDA 문제 해결로 그동안 지연돼 왔던 2.13 합의 초기조치에 대한 이행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송금절차가 완전히 끝나고 국제원자력기구와 북한과의 협의내용을 지켜봐야 겠지만, 북한의 이번 발표는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제2차 북핵위기가 터진 뒤 그해 말 IAEA 감시단을 추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