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8일 저녁 방한해 우리 측 수석 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힐 차관보는 18일 오전 몽골에서 베이징으로 건너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협의한 뒤 18일 저녁 쯤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힐 차관보의 방중 협의가 당초 예정보다 길어질 경우 방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의 방한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한미 수석 대표는 BDA 문제의 해결 이후 2.13 합의의 조속한 이행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북측이 초청한 IAEA 실무 협상단의 방북 세부 일정은 19일쯤 구체적으로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