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20일 차기 6자회담이 다음달 4일 이후 조속히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일본 당국자들과 협의한 뒤 기자들에게 6자회담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에 재개되지는 않겠지만 그 직후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은 합의한 초기단계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7월에는 회담 참가국 간 잇단 외교적 협의로 바쁜 한 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대표단이 오는 26일에는 방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