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이 북핵 2.13 합의에 따른 북한 핵시설의 폐쇄와 봉인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차장을 비롯한 IAEA 대표단 4명이 24일 오스트리아 빈을 출발한 뒤 베이징을 거쳐 오는 26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30일까지 나흘 동안 북한에 머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어 "국제 원자력 기구는 북한 영변 핵시설 폐쇄를 검증하기 위한 길고도 복잡한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것은 올바른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AEA 실무대표단의 방북 일자가 확정된 것은 러시아 정부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이 러시아 은행의 북한 계좌에 곧 입금될 것이라고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