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6자회담 수석 대표 회의가 7월 10일 전후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전격적인 평양 방문 등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수석 대표 회의 개최 시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6개 당사국 외무 장관 회의 시기와 관련해 7월 말을 언급하면서도 7월 29일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 등 각 당사국의 사정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와 함께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에 묶여 있던 북한 자금이 러시아 은행 내 북한 계좌에 송금 완료됐다는 러시아 당국의 성명을 환영하면서 25일 아침 북한이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