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범, 허재홍 전 의원을 비롯한 민주계 인사 20여 명은 29일,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의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시장을 지지하는 민주계 인사 217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지지 성명서에서 현정권은 권력 기관을 총동원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 전 시장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음해 공작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민주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앞장서 투쟁해온 본류로서 좌파세력의 집권 연장 기도를 저지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 전 시장이야말로 정통 민주세력의 정신과 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민주화에 기여했던 정통 민주세력이 나라를 걱정하는 충정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