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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신천지 법인 취소 결정

Write: 2020-03-26 12:00:33Update: 2020-03-26 12:02:14

서울시, 신천지 법인 취소 결정

Photo : YONHAP News

서울시가 신천지가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했다고 판단해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서울시에 등록돼 있던 신천지 관련 사단법인의 설립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측이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허가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법인 허가를 취소한 주요 이유로는 신천지 사단법인이 신천지교와 본질적으로 같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했으며, 종교 자유를 벗어난 반사회적 단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표면적으로 정부의 방역활동과 전수조사에 적극 협력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신도 명단과 시설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방역활동에 큰 혼선을 불러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 과정에서 위장 포교 활동을 하는 '추수꾼'의 존재를 증명하는 다수의 문서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가 확보한 문서에 따르면 '특전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신도들이 다른 교회나 절의 신도들을 포섭하기 위한 활동내역을 정기적으로 상부에 보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모두 804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401명, 서울이 360명, 인천이 43명의 순입니다.

특히 서울 신규 확진자 14명 가운데 12명이 해외 입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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