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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벤츠코리아 강제수사…‘배출가스 조작’ 의혹 정조준

Write: 2020-05-29 08:23:25Update: 2020-05-29 08:44:43

검찰, 벤츠코리아 강제수사…‘배출가스 조작’ 의혹 정조준

Photo : YONHAP News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벤츠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27일과 28일 벤츠코리아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본사에 보관 중이던 배출가스 인증 관련 자료 등이 압수됐습니다.

벤츠는 2012년부터 6년간 판매한 12종의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기준치의 13배 이상 과다하게 배출했다며 환경부에 고발 당한 상태입니다.

특히,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해주는 장치인 SCR이라는 장치를 조작했는데, 검찰은 벤츠 측이 조직적으로 이를 은폐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수사 초점은 회사 내 어느 선까지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벤츠는 시민단체로부터도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한 벤츠 차량만 국내 3만 7천 대입니다.

벤츠코리아 측은 정부의 과징금 조치 등에 불복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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