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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흘만에 재소환...'경영권 승계' 수사

Write: 2020-05-29 09:28:31Update: 2020-05-29 09:32:36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흘만에 재소환...'경영권 승계' 수사

Photo : YONHAP News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흘만에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은 29일 오전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지난 26일에도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부회장은 검찰에 오전 8시쯤 출석해 다음날 새벽 1시 30분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에 이 부회장이 어떻게 관여했는지, 삼성 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어떤 식으로 보고받고 지시했는 지 등을 계속해서 조사해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부회장과 삼성 전현직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조서 등을 정밀하게 비교 검토한 뒤 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이 이뤄졌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옛 제일모직의 핵심 자회사로, 당시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의 최대 주주였습니다.

검찰은 당시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의 회사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해 제일모직의 주가를 올리는 방식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을 제일모직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합병 직후 삼성바이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면서 에피스를 흑자 기업으로 전환했는데, 합병을 사후적으로 합리화하기 위한 고의적 분식회계라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고발하면서 시작돼 1년 6개월 가량 진행돼 왔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조만간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임원진 등을 일괄적으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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