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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자영업자 비중 25.1%…OECD 공동 7위

Write: 2020-06-10 08:44:24Update: 2020-06-10 08:55:42

한국 자영업자 비중 25.1%…OECD 공동 7위

Photo : YONHAP News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OECD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자영업자 비중은 25.1%로 OECD 회원국 38개국 가운데 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7위입니다.

콜롬비아가 52.1%로 압도적 1위이고 그다음으로 그리스(33.5%), 브라질(32.5%), 터키(32.0%), 멕시코(31.6%), 칠레(27.1%) 등 순입니다.

주로 중남미 국가들의 자영업자 비중이 큰 편입니다.

OECD 기준 자영업자는 우리나라 기준 자영업자에 무급 가족종사자까지 더한 비임금근로자 비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낮은 회원국은 미국으로 6.3%에 그쳤습니다.

노르웨이(6.5%), 러시아(6.7%), 덴마크(8.1%), 캐나다(8.3%), 룩셈부르크(8.6%), 호주(9.6%), 스웨덴(9.6%), 독일(9.9%) 등은 10%를 밑돌았습니다.

일본은 10.3%로 29위였습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미국의 약 4배에 달하고 일본의 2.4배 정도입니다.

2018년 기준 자영업자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성 27.0%, 여성 22.6%로 남성이 높았습니다.

그동안 국내 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지난 1989년 자영업자 비중은 40.8%에 달했지만 약 30년 만인 2018년 25.1%로 15.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비중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8.3%,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31.2% 등으로 계속 낮아졌고 2015년 25.9%, 2016년 25.5%, 21017년 25.4%에 이어 2018년 25%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갈수록 작아지고 있지만, OECD 7위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전체 경제 규모에 비해서는 큰 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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