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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1인 가구 600만 돌파…맞벌이 가구 비율은 46%

Write: 2020-06-23 12:00:29Update: 2020-06-23 12:03:13

지난해 1인 가구 600만 돌파…맞벌이 가구 비율은 46%

Photo : YONHAP News

지난해 1인 가구가 6백만 가구를 돌파했고, 맞벌이 가구 비중은 46%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23일 내놓은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603만9천 가구로 전년보다 25만1천 가구 늘었습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도 전년보다 0.7%포인트를 오른 29.9%를 나타냈습니다.

취업을 한 1인 가구는 367만1천 가구로 전년보다 13만4천 가구 늘었습니다.

다만 전체 1인 가구 숫자가 늘면서 취업 가구 비중은 60.8%로, 전년(61.1%)보다 다소 떨어졌습니다.

취업자인 1인 가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56.7%(208만1천 가구), 여자가 43.3%(158만9천 가구)였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50~64세가 27.6%, 30~39세가 22.6%를 차지했고, 40~49세(19.5%), 15~29세(18.7%), 65세 이상(11.6%) 순이었습니다.

교육 정도별로 취업 1인 가구를 보면 대졸 이상이 45.3%였고, 고졸 36.4%, 중졸 이하 18.4%였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9.7%로 가장 많았고,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22.2%로 가장 많았습니다.

임금근로자가 79.3%였고, 임금 수준별 비중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습니다.

100만~200만 원 미만은 21.3%, 300만~400만 원 미만은 18.8%였습니다.

시도별 1인 가구 고용률은 제주가 71.8%로 가장 높았고, 충남(67.7%). 세종(65.2%)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61.1%였고, 부산이 51.2%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부부 1,230만 5천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46%( 566만2천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0.3%포인트(1만3천 가구) 줄어든 것입니다.

맞벌이 부부 외 나머지 부부는 남편이나 아내 중 어느 한쪽만 취업했거나 둘 다 취업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2013년 42.9%, 2014년 43.9%, 2015년 43.9%, 2016년 45.5%로 꾸준히 상승하다 2017년 44.6%로 하락한 뒤 2018년 46.3%로 올랐고 올해도 소폭 떨어졌지만 46%대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부부 숫자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며 "전체적으로 일·가정 양립 정책 영향으로 맞벌이 부부 비중이 올라간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사는 동거 맞벌이 부부는 503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부부가 같은 산업에서 일하는 비중은 37.3%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줄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79.8%)과 도소매·숙박음식업(55%)에서 같은 산업에서 일하는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았습니다.

맞벌이 가구 1명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보다 0.8시간 줄었습니다.

남자는 44시간, 여자는 38.1시간으로 남자가 일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 1명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 44.7시간, 여자 36.4시간으로 육아 등의 영향으로 여자가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남자 격차는 8.3시간으로 전년(8.2시간)과 비슷했습니다.

맞벌이 부부 비중을 시도별로 보면 제주가 60.8%로 가장 높았고, 전남 57.5%, 충남 55.7% 순이었습니다.

서울은 40.4%였고, 울산이 38.1%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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