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일부 수문을 열어 방류를 계속하고 있는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한 북측의 사전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험 수위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집중 호우에 따른 수량을 조절하는 차원에서 방류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통일부는 4일, 북한이 지난달 말 두 차례에 이어 이달 들어 한 차례, 황강댐을 사전 통보없이 방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강댐 방류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경기도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3일 새벽 2시 30분 5.74미터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6시에는 3미터아래로 낮아졌지만, 5일 아침 6시 현재 다시 5.06미터로 높아진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