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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한 공격 때 한국 양해 불필요”…일본 히로시마 원폭 교훈 잊었나?

Write: 2020-08-07 08:36:24Update: 2020-08-07 09:29:59

“북한 공격 때 한국 양해 불필요”…일본 히로시마 원폭 교훈 잊었나?

Photo : YONHAP News

일본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지 6일로 75년이 됐지만 아베 일본 총리는 침략 전쟁에 대한 반성 없이 안보전략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6일 원폭 투하 위령식에서 일본이 세계 유일의 원폭 피해국이라며 '핵 없는 세상'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침략 전쟁에 대한 반성이나, 평화헌법 준수 의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안보전략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제안한 이 개념은 "적국이 미사일 발사 등의 조짐을 보이면 군사시설을 먼저 공격한다"는 내용입니다.

무력행사를 영구히 금지한 현행 헌법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본 방위상은 지난 4일 북한을 공격할 때 한국의 양해를 얻을 필요가 없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쯤에 이런 개념이 포함된 새로운 미사일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한반도 유사시 대응은 한미동맹이 중심이라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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