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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폭발 피해 레바논에 100만 달러·구호 물자 긴급 지원

Write: 2020-08-07 11:36:10Update: 2020-08-07 15:19:54

정부, 폭발 피해 레바논에 100만 달러·구호 물자 긴급 지원

Photo : YONHAP News

대규모 폭발 사고로 큰 피해가 난 레바논에 정부가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7일 "현지 공관과 상의해 구체적인 지원 방식을 고민 중"이라며, "현금 지원이나 의료 물자 제공 등 여러 방안 가운데 적절한 안을 찾아 최대한 빨리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역시 현지에 주둔하는 동명부대를 통해 의약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합니다.

동명부대는 우선 부대가 가진 마스크 등 생필품 6천 세트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하고, 의약품 등 구호물자 4천여 세트를 현지에서 구매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지난 4일 두 차례 큰 폭발 사고가 나면서 지금까지 130여 명이 숨지고 5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30만 명이 집을 잃었고, 재산 피해는 최대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 9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추가 지원이 결정되면서 올해 정부의 레바논 지원 규모는 모두 400만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서 애도와 구호의 손길이 이어졌고,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일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 앞으로 메시지를 보내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전했습니다.

정부는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인구 대비 최대 난민 수용국인 레바논에 그동안 모두 1,33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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