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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은경 "집합제한 해제 2주만에 유사사례 발생"…고양시 교회 2곳서 집단감염

Write: 2020-08-07 14:58:39Update: 2020-08-07 15:13:47

정은경 "집합제한 해제 2주만에 유사사례 발생"…고양시 교회 2곳서 집단감염

Photo : KBS News

정부가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을 해제한 뒤 2주 만에 경기 고양시 교회 두 곳을 중심으로 유사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주말부터 다시 경각심을 가지고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반석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2명과 접촉자 조사 중에 확인된 5명 등 총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표 환자와 가족이 5명, 교인 3명, 직장동료 6명, 지인 1명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경기 고양시 풍동에 위치한 반석교회와 관련해서 5일 첫 확진 뒤 접촉자 18명에 대한 조사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8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가족 1명과 교인 5명, 교인 가족 1명이 포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가 있었던 것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교회 소모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해제하고 2주 만에 똑같은 유형의 집단감염 발생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난 5~6월에도 47곳의 수도권 개척교회에서 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단체 식사 등으로 11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 선릉역 인근 카페, 그리고 양재동 식당과 관련해 식당 운영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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