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물러간 뒤 북한까지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북부에 시간당 20~30mm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1일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돌풍, 벼락과 함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져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오겠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20~60mm, 그 밖의 지방에 5~60mm로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마가 11일로 49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은 일요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겠습니다.
11일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동부내륙,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더욱 무덥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