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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전공의 무기한 파업 돌입…코로나19 확산속 의료대란 우려

Write: 2020-08-21 11:34:31Update: 2020-08-21 11:37:59

전국 전공의 무기한 파업 돌입…코로나19 확산속 의료대란 우려

Photo : YONHAP News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1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국적 파업에 돌입, 의료 대란이 우려됩니다.

인천 지역 주요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은 전공의 181명 중 인턴 38명과 레지던트 4년차 31명, 3년차(내년 2월 수료 예정) 12명 등 총 81명이 이날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22일에는 레지던트 3년차, 23일에는 레지던트 1·2년차 등 나머지 100명도 모두 파업에 동참합니다.

전공의 230여명이 있는 길병원도 전공의 일부가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혀 이날 외래진료 환자 예약을 평소보다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병원 등은 응급환자 이외에는 주말과 휴일에 수술하지 않는 만큼 전공의 업무 비중이 큰 수술·입원환자 관리가 단기간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업이 시작된 이날 오전까지도 외래진료와 수술, 입원 등 당장의 의료 공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전공의들이 정부 정책 철회 때까지 사실상 무기한 파업을 예고해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경우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지난 7일 집단 휴진과 야외 집회, 14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참여에 이어 이날부터 3차 단체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전공의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 등 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의료정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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