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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스퍼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 안 돼…동맹국, 국방에 더 투자해야"

Write: 2020-10-21 08:24:56Update: 2020-10-21 09:29:56

에스퍼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 안 돼…동맹국, 국방에 더 투자해야"

Photo : YONHAP News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20일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자는 있을 수 없다"며 동맹국에 국방 분야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주최한 화상 행사에서 '강대국 경쟁 시대에 미국 동맹과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연설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상대로 "집단안보에 더욱 기여하라"며 이렇게 촉구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모든 동맹이 국방에 더 투자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총생산(GDP)의 2%를 최소한의 기준치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문제가 있을 때 그들이 배치에 준비되고, 그럴 능력이 있고 의향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들이 중국의 나쁜 행동과 러시아의 공격성 대응에 있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또 중국과 러시아를 주요 경쟁국으로 꼽으면서 "동시에 우리는 북한과 이란 같은 불량국가로부터의 진행 중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해 10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을 때 싱크탱크 연설에서 "우리의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자는 있을 수 없다"며 나토 회원국에 국방비 증액을 촉구한 적이 있습니다.

또 지난 14일 서욱 국방장관과의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도 한국이 집단 안보에 더 많이 기여하길 촉구한다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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