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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석열 총장 측근 친형 전 세무서장 근무지 등 압수수색

Write: 2020-10-30 08:26:46Update: 2020-10-30 09:29:27

윤석열 총장 측근 친형 전 세무서장 근무지 등 압수수색

Photo : YONHAP News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장관의 압박이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9일 중부지방국세청과 영등포세무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두 윤 총장의 측근인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근무했던 곳들입니다.

추 장관이 지휘권 발동으로 독립 수사를 지시한 윤 전 세무서장의 뇌물사건에 대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겁니다.

앞서 19일 추 장관은 해당 사건에 총장 측근이 관련돼 있다며 윤 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했습니다.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의 뇌물 혐의 수사과정에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6차례나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기각하고, 결국 무혐의 처분 되는 등 사건 무마 의혹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윤 총장 본인도 윤 전 세무서장에게 대검 중수부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윤 총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감찰과 관련해 인력을 충원하고 사건 기록을 중앙지검에서 넘겨 받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총장은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위해 대전을 찾았습니다.

8개월만의 첫 공개 외부일정입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 원론적 입장만 밝혔는데, 추 장관과의 갈등에 대해선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총장을 정면 겨냥한 수사와 감찰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

검찰 내부 게시판에는 추 장관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특히 제주지검 이환우 검사는 인사권,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는 글을 올렸는데, 추 장관은 SNS에 이 검사와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며 커밍아웃을 해주면 개혁만이 답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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