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23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오다 2일 병원으로 이송돼, 3일부터 단식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의료진 권유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지만,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강 원내대표는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3일로 2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산재 피해 유족인 김미숙, 이용관 씨 등도 의료진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상황을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한 거대양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미룰 그 어떠한 이유도 없음에도 지체하는 것은 법 제정을 막겠다는 의사 표시일 뿐"이라며, 오는 8일 이내에 반드시 법이 제정되도록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