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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7. 코스피 2,500 시대 열다

2017-12-31

코스피 2,500 시대 열다





2017년은 코스피의 새 시대가 열린 해로 기록됐다. 오랫동안 이른바 ‘박스피’ 상태에 갇혀 있던 코스피가 출범 34년 만에 처음으로 2,500 고지에 오르면서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선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가 가장 낮았던 날은 1월2일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부터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했다는 뜻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하는 사상 초유의 진기록도 남겼다.
5월4일에는 2,241.24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 4월 이후 6년 동안이나 2,2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내 그 벽을 깨고 올라온 것이다. 이후 코스피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계속해 같은 달 2,300선을 처음 넘었고, 7월에는 2,400, 10월에는 마침내 2,500선까지 넘어섰다.



이 같은 증시 호황은 수출 호조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특히 반도체 호황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40%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률은 70%에 육박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20%를 넘어 아르헨티나, 터키, 인도, 미국 등에 이어 주요 20개국 중 5위를 차지했다. 2016년 3.32%, 14위에서 크게 뛰어오른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3분기까지는 지지부진했으나 4분기 맹렬한 상승세로 연간 상승률이 20%를 넘어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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