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책방 콩쥐마리아 - 이경자 2023-08-08 공장에 다닐 땐 효녀라고 별명이 콩쥐였다.어쩌다 명절에 다니러 오면 머리 허연 할아버지도 콩쥐야? 따뜻하게 불러줬었다.위로 셋이나 되는 오빠들은 하나같이 상급학교로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45: 에허리쑹거야 / 붕기풍어소리 / 배치기 2023-08-03 서해안 지역 풍어제에서 뱃사람들이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굿소리를 할 때 부르던 '쑹거타령'을 재구성한 노래이다. 에허리 쑹거야명 ... 얼쑤 우리가락
#라디오 책방 그래도 해피엔드 - 박완서 2023-08-01 거실 유리창을 통해 43번 국도가 곧바로 바라다보인다.이 집을 처음 보러 왔을 때부터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비와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지붕과 편히 앉아 기다릴 ... 방송 듣기
#라디오 책방 작은 방주들-신주희 2023-07-25 “꽃이 있다고 치자고. 꽃이 있어서 벌도 있고 나비도 있다고. 꽃도 일을 하고 벌도, 나비도 제 일을 하고. 새벽에 나가서 막차를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44: 어류도감 / 해녀노래 / 동해바다 2023-07-20 판소리 ‘수궁가’ 중 어전회의 대목을 새롭게 구성한 노래이다. 병에 걸린 용왕은 토끼의 간이 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신하들을 한데 모아 회의를 ... 얼쑤 우리가락
#라디오 책방 방황하는 뱃사람-유연희 2023-07-18 세월호 사건 이후 나이 많은 선원을 기피하자,중앙동 바닥엔 똥배라도 타려는 선원이 득실거렸다.똥배도 감지덕지하는 늙은 선원, ‘강’도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43: 육칠월 / 조다가 / 어부사시사 2023-07-13 휘모리잡가는 긴 사설을 휘몰아치듯 빠른 장단으로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육칠월’은 비 오는 날 고기잡이를 하는 모습을 그린 노래이다. 냇가에서 ... 얼쑤 우리가락
#라디오 책방 어둠-강경애 2023-07-11 툭 솟은 광대뼈 위에 검은빛이 돌도록 움쑥 패인 눈이슬그머니 외과실을 살피다가 환자가 없음을 알았던지 얼굴을 푹 숙이고,지팡이에 힘을 주어 붕대한 다리를 철철 끌고 문안으로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42: 액매기 / 가리봉블루스 / 톱송 2023-07-06 그룹 TARL은 한국의 전통 장단과 춤을 재해석하여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첫 번째로 발표한 곡 ‘액매기’는 코로나19와 마스크에 ... 얼쑤 우리가락
#라디오 책방 유리주의 - 이은선 2023-07-04 버스가 올라왔다. 턱시도를 차려입은 도어맨이 허리를 굽혀 손님들을 맞아주었다.건물 고층에 매달려 유리를 닦던 사람들이 도르래 줄에 달달 끌려 올라갔다.여기저기 ... 방송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