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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마늘 소녀들'이 평창의 영웅
신드롬이 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가 뽑은 평창의 영웅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IOC는 평창 올림픽의 영웅들을 소개하며 크로스컨트리의 비에르옌 등과 함께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을 꼽았습니다. 이어 평창에서 '마늘 소녀들'로 불리는 여자 컬링 대표팀보다 더 크게 주목받은 스타는 거의 없었다며 추켜세웠습니다. 대표팀이 경기에서 착용했던 모형 금메달 사진도 SNS에서 주목 받는 등 국내 인기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또 평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또 한번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국 BBC는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마스코트를 소개하며 수호랑과 반다비를 따라잡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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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성화 30년 만에 서울 온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맞아 성화가 3일 서울에 옵니다. '1988 서울 패럴림픽' 이후 꼭 30년 만에 다시 맞는 성화입니다. 서울시는 경기 안양·충남 논산·전북 고창·경북 청도·제주 등 5곳에서 채화한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도착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성화는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의 성화, 1988 서울 패럴림픽 성화, IPC 디지털 성화 등 3개의 성화를 더해 동시에 합화됩니다. 합화된 성화는 이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약 4㎞를 이동한 뒤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전역을 누비며 시민을 만납니다. 서울 시내 성화 주자 봉송은 이틀간 2개 코스 16.6㎞ 구간을 192명이 나눠 달리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50㎞ 차량 구간과 하체 마비 장애인 등의 0.4㎞ '이색봉송구간'도 마련됩니다. 성화봉송주자로는 김대근 서울 패럴림픽 성화봉송주자, 레이양 서울시각장애인마라톤대회 홍보대사,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윤지유 2016 리우 패럴림픽 최연소 동메달리스트 등이 나섭니다. 성화는 5일 춘천, 6일 원주, 7일 정선, 8일 강릉 등지를 거쳐 개막식 당일인 9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도착합니다. 서울 성화봉송이 이뤄지는 3∼4일 이틀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립니다. 3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합화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한빛예술단'과 댄스팀 '탑스타'가 공연을 펼집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호흡을 맞추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진행됩니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희범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박은수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합니다. 행사 기간 성화가 지나가는 도로 구간은 통과 10분 전부터 일부 차로가 통제됩니다. 차량 부분통제 구간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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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4% "평창올림픽 성공적…흥미롭게 본 종목은 컬링"[갤럽]
국민의 84%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4%가 이번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답변은 7%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98%에 달했던 성공적이라는 평가에는 못 미치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절반에 못 미치는 47%만 성공이었다고 평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갤럽은 분석했습니다. 종합 7위에 오른 한국 대표팀 성적에 대해선 전체의 63%가 '기대 이상'이라고 답했고, 28%는 '기대만큼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흥미롭게 본 종목을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70%가 컬링을 꼽았으며,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29%), 쇼트트랙 스케이팅(26%), 스켈레톤(23%) 순이었습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 한국 대표팀에서 인상적 활약을 한 선수로는 응답자의 30%가 이승훈을 꼽아 가장 많았고, 이어 윤성빈(27%), 김은정(25%), 이상화·최민정·김영미·여자 컬링 대표팀(12%) 순이었습니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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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산하 '올림픽 채널', 남북 단일팀 다큐 영상물 공개
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미디어 플랫폼인 '올림픽 채널'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주제로 한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최근 선보였습니다. 이틀 전부터 '올림픽 채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 영상물은 '평창이 대한민국에 남긴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1분 55초 분량에 남북한 주요 선수들과 새러 머리 감독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성사된 남북 단일팀에 합류한 북한 선수 12명 중에서 경기를 뛴 김향미, 김은향을 강릉선수촌 내에서 인터뷰한 영상이 눈길을 끕니다. 북한의 김향미는 "우리가 이 올림픽 무대에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잘 맞지 않았는데, 하루하루가 다르게 마음이 맞았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을 기회를 놓쳤는데 그 기억이 내 인생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은향은 "하나의 마음으로 한 핏줄을 나눈 민족으로 우리의 마음을 통째로 담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채널'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얼음판 위에서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분명 오래도록 지속할 인상을 남겼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머리 감독은 "스포츠는 정말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모두가 서로를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 정말로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림픽 채널은 인터넷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올림픽 운동'과 그간 동·하계 올림픽에서 생산된 여러 얘기와 스포츠 전설 등을 전하는 매체로 전 세계 젊은 세대를 주요 시청 타깃으로 삼습니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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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내주중반 여야대표 회동…한국당 거부땐 4당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 주 중반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참 의사를 밝힐 경우 여야 4당 대표만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대표가 오지 않겠다고 하면 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시기는 다음 주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통화에서 "마지막까지 홍 대표를 설득해 봐야겠으나, 오지 않겠다면 홍 대표를 빼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회동 제의에 한국당 홍 대표를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는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홍 대표는 아직 가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두 차례 홍 대표를 빼고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 자리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회동은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홍 대표는 불참했고, 9월 회동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역시 홍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회동 형식은 오찬이 될 가능성이 크고, 시기는 9일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 전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동의 주요의제는 남북대화의 진행 상황과 북미대화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밝힌 대북 특사 파견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남한 김여정·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나눈 대화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등 미국 대표단과 나눈 대화도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여야대표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국회가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의 각종 개혁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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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3일 평창 입성…6일 입촌식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3일 평창에 입성합니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갑니다. 이날 본진에는 휠체어컬링을 제외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이 동행합니다. 한국은 이번 안방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5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열립니다.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입촌식 당일 저녁 8시 30분 평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놨습니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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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는 이승훈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감동을 준 우리 대표팀 선수로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과 팀추월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가 선정됐습니다. 강원도가 올림픽 폐막일인 25일과 26일 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시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MVP, 내가 뽑은 최고의 선수는?' 이벤트 결과입니다. 이벤트에 1천1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승훈 선수가 186표를 얻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으며, 178표를 얻은 컬링 대표팀 주장 김은정 선수가 2위에 올랐습니다. 스켈레톤 종목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선사한 윤성빈 선수는 137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올림픽 3연패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도 113표를 얻어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최민정 선수가 77표로 뒤를 이었고, '흥유라'라는 애칭을 얻은 피겨 민유라 선수도 '톱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용철 도 대변인은 28일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고, 그 때문에 한 선수에게 인기가 쏠리는 현상 대신 고르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것 같다"며 "메달 획득도 설상 종목이나 슬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나타나 개최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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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영국대사 "평창개막식 가장 기억에…대화의 힘 믿어"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28일 "한국 근무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평창올핌픽 개막식이다. 행사가 일반적인 것을 배제하고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말 영국으로 돌아가는 헤이 대사는 이날 서울 정동의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남북한 대표팀이 한반도기를 들고 개막식에 공동 입장한 것이 특별한 장면이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2015년 2월 부임한 헤이 대사는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는 "런던 올림픽도 마찬가지였고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에는 성공과 실패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는데 평창올림픽이 정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아내가 올림픽에서 통역사로도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헤이 대사는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기대가 조금 낮은 것 같지만 저는 패럴림픽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보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다만 올림픽에 대해 아쉬웠던 점을 묻자 외국인이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매하기 어려웠던 점과 식당 메뉴판에 영어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을 꼽았습니다. 헤이 대사는 또 한국 정부의 평창 계기 대북 대화 노력에 대해서는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한 진전이 있기 전까지는 제재도 하면서 대화가 진행돼야 한다"면서도 "한국이 동맹국과 협력하며 대화를 잘 진행하는 것 같다. 대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프로페셔널 외교관으로서 대화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이 대사는 한국 기업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한국 회사가 영국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으면 기쁠 것 같다"며 "영국은 석탄을 가능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정해서 태양열·원자력 등 에너지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다른 나라는 정책이나 자원에 따라 다른 정책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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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다음주 여야 대표 회동 추진…한반도 안보 현안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이뤄졌던 남북대화 등 한반도 관련 안보 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다음 주 여야 대표들과 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청와대로 여야 대표들을 초청하기 위해 각 당 대표들의 일정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구체적 회동 날짜와 방식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이 이뤄지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했던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과의 논의 내용과 함께 북미 간 대화 개시를 위한 중재 노력 등을 설명하고 여야 대표들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청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도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대북정책 기조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했으며 당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보여주기식 행사라며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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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레인보우합창단에 "제일 감동적 장면 중 하나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레인보우합창단과 만나 "제일 감동적인 장면 몇 개 중 하나가 여러분의 애국가 제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날 레인보우합창단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그는 "올림픽 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 여러분이다. 하루하루가 늘 재밌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이날 오찬은 레인보우합창단 단원 33명과 장미아 단장,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장이 참석했습니다. 레인보우합창단은 2009년에 창단해 현재 15개국, 60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합창단은 G20 정상회담 특별 만찬,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등에서 공연했습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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