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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도쿄

한국선수단의 메달 유망 종목 : 축구

2021.07.20

# 김학범호, 최종 엔트리는?
# 무난한 조 편성과 메달 전망은?

이번 올림픽, 축구 종목의 전망

Photo :© YONHAP News

이번 올림픽, 축구 종목의 전망

9년 전에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적이 있으니까 경쟁력은 있다.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지면서 이번 대회는 24세이하 선수들이 뛰는 종목이 된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뛰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실력차가 적고 이변도 많은 축구대회가 올림픽인데 게다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건 세계적인 강팀이 몰려있는 유럽팀의 참가가 대륙 분배에 따라 제한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도 유럽팀은 루마니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4개국만 참가하는데 이런 이유로 한국 남자 축구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020년 1월 태국에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 23세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는데 이렇게 해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도쿄 대회까지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큰 기록을 세우면서 도쿄행을 확정 지었다.

엔트리 구성

Photo :© YONHAP News

엔트리 구성

와일드카드로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최종 발탁됐고 반면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됐던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은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김학범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가 올림픽출전 의지를 많이 보였고, 구단 허락도 받은 상태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와일드카드로 뽑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키퍼 K리그 전북의 수문장 송범근, 수비 라인에는 대구FC에서 한솥밥을 먹는 정태욱, 김재우, 장신 센터백 정태욱과, 미드필더 진에는 '유럽파' 이강인, 공격진으로는 최근 A대표팀에 발탁돼 데뷔전을 치른 송민규, 이동준 등이 뽑혔는데, 김학범 감독이 18명의 엔트리를 발표하고 바로 다음날 피파가 엔트리를 22명으로 코로나 변수가 있는 만큼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해 수비수 이상민 등 네 명을 추가 발탁하기도 했다.

조 편성

Photo :© YONHAP News

조 편성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는 4개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서 토너먼트 승부를 벌인다.
우리나라가 조별리그 B조에 속했는데,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한조에 묶였다. 사실 ‘최상의 조’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맞는데, 김학범 감독은 첫 상대인 뉴질랜드부터 복병이라고 보고 있다.


와일드카드들이 합류하면서 선수 구성이 이전과는 완전 다른팀이 됐다는 얘기를 하는데, 역대 올림픽 대표팀간 상대 전적을 보면 뉴질랜드에 3승 무패, 온두라스에 2승 1무 1패로 앞서고, 루마니아와는 올림픽 첫 대결이다.
전적에서나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하긴 한데 문제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8강 토너먼트에 오르면 강팀들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8강에서는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고, 4강 이후로는 C, D조의 강팀들이 한국을 기다린다. 특히 스페인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스페인을 잘 아는 이강인 선수가 김학범 감독에게 “멤버가 너무 좋다”고 얘기할 정도로 선수 구성이 뛰어나 유력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고 이 밖에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이 한국의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

Photo :© YONHAP News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집트, 호주로 편성된 C조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고 프랑스, 멕시코 등 강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일본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이 B조 1위를 할 경우 8강전에서 A조 2위와 만나고, 2위를 할 경우 A조 1위와 맞붙게 되니까 A조 상황도 유심히 봐야하는 상황이다.


D조는 브라질, 독일, 코트디부아르,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해있고 우리가 준결승까지 가면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 브라질은 공격진에 에버턴의 핵심 공격수 히살리숑이 이름을 올리는 등 초호화 멤버로 구성이 돼 있어서 우리가 메달로 향해 가는데 가장 큰 고비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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