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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도쿄

한국선수단의 메달 유망 종목 : 여자 구기 종목

2021.07.22

# 김연경의 마지막 도전, 여자배구
# 레전드 전주원 감독의 여자농구
# 우생순을 다시한번, 여자핸드볼

늘 감동을 주는 여자 구기종목들

Photo :© YONHAP News

늘 감동을 주는 여자 구기종목들

우생순, 언니들의 졸업식을 떠올리게 되는 여자핸드볼이 있고 여자농구 역시 84년에 은메달의 신화를 썼던 종목이다.
그리고 여자배구는 세계적인 배구스타 김연경 선수를 앞세워서 메달을 노리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 종목들이 남자팀들은 모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한국여자 구기종목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여자핸드볼은 도쿄올림픽까지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

Photo :© YONHAP News

여자핸드볼은 도쿄올림픽까지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

여자 핸드볼은 그동안 올림픽 '효녀 종목'이었다.


1988 서울 올림픽과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고, 이후로도 1996 애틀란타 올림픽과 2000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하며 많은 감동을 안겼는데, 이후로 올림픽 메달과 거리가 멀어졌고, 자연히 팬들의 관심도 떨어졌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는데 하지만 지난 2019년 9월 올림픽 아시아예선을 5전 전승 1위로 통과하면서 도쿄행 티켓을 획득했고 세계 남녀 핸드볼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이번 올림픽을 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조직력을 맞췄고 본선 조 편성 나쁘지 않다는 평가이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네덜란드, 노르웨이, 일본, 앙골라, 몬테네그로와 함께 A조에 속했는데, 앙골라와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봤을 때, 최소 조 4위로 8강까지는 진출할 수 있고 다만 조 4위로 오를 경우, 8강에서 B조 1위와 대결해야 하니까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중 한 팀을 잡아야만 메달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레전드’로 불리는 전주원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여자농구

Photo :© YONHAP News

‘레전드’로 불리는 전주원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여자농구

공개모집을 통해서 여자대표팀 감독과 코치를 선발했는데 레전드 전주원 감독과 이미선 코치가 선임됐다.
전주원 감독은 한국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한국인 여자 사령탑이기도 한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를 4강에 올려놓았던 경험을 토대로 올림픽에 임한다.
여자 농구는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데 WNBA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 선수를 중심으로 한 조직력이 관건이다.
세계 랭킹 19위 우리나라가 이번 올림픽에서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최소한 1승을 따내 조 3위를 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데,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여자배구의 전력

Photo :© YONHAP News

여자배구의 전력

한국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구 동메달이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종목이 여자배구인데 또 우리나라에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있다. 개회식 기수로도 선정이 됐는데, 배구선수로서 올림픽 메달 빼고 거의 모든 것을 이룬 김연경이기 때문에 더 간절한 무대라고도 볼 수 있고 우리나라 배구계 입장에서도 이런 세계적인 선수가 있을 때 메달을 따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지난해까지만 해도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었지만 현재 주전 세터와 레프트였던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가 불미스러운 일로 코트를 떠났고,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레프트 강소휘도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력상 리우 올림픽에 비해 이번 대표팀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 A조에서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세르비아, 브라질, 케냐, 도미니카 공화국, 세르비아와 경쟁하게 된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 조 4위에는 올라야 하는데 우리대표팀도 김연경 선수도 일단 조별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밝히고 있다.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대회 전체 일정의 마지막 날인 8월 8일(폐막일)에 펼쳐지기 때문에 피날레를 멋지게 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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