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특집 프로그램

8. 누리호 발사 성공…세계 7대 우주 강국 진입

2022-12-31



한국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KSLV-II) 발사에 완전 성공, 미국, 러시아, EU, 인도, 일본, 중국에 이어 1t이 넘는 실용 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띄운 세계 7대 우주강국에 진입했다.

누리호는 1차 실패를 딛고 이뤄진 6월21일 2차 발사에서 목표 고도 700㎞에 도달하고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3시 59분 59.9초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후 정해진 시퀀스에 따라 1단, 2단 로켓 분리, 3단 엔진 정지 등에 이어 발사 후 945초, 즉 15분 45초 만에 1.3t짜리 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확히 올려놓았다. 뿐만 아니라 검증위성과 지상국과의 교신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짐으로써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한국은 1993년 첫 과학로켓 KSR-Ⅰ, 2002년 첫 액체추진 과학로켓 KSR-Ⅲ, 2013년 러시아와 공동개발한 100㎏급 소형 위성 발사체 나로호 발사 등으로 우주 발사체 기술력을 다져왔다. 누리호는 이같은 바탕 위에 쌓아올린 한국 우주 개발의 총아인 것이다.

누리호는 핵심 기술과 장비 모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고 특히 75t급 엔진 성능을 완벽히 입증함으로써 향후 대·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독자 우주개발은 물론 상업위성 시장의 플레이어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027년까지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를 4차례 더 발사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무인 착륙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Photo : KBS News, YONHAP News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