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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8. 규모5.8 지진 경주 강타...불안해진 한반도

2016-12-27

규모5.8 지진 경주 강타...불안해진 한반도





한반도 지진관측 사상 최강의 지진이 경주를 강타,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경주 남남서쪽 8.2㎞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시 33분에는 바로 옆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이후 540회 이상 여진이 계속됐다.

지진은 경주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은 물론, 전국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돼 지진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국민안전처는 23명이 다쳤고 경주, 울산, 포항 등에서 5천120건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경주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 1∼4호기 가동을 중지했다가 3개월 만에 재가동했다.
재산피해는 건물의 벽체 균열, 한옥지구의 가옥이 틀어진 경우 등이 많았다. 특히 한옥지구의 기와지붕이 무너진 것이 대표적인 피해 사례였다.
정부는 9월22일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진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 또한 사상 처음이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지원을 위해 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통령이 선포한다.



이에 따라 경주는 중앙 정부로부터 구호와 복구, 세제 혜택 등은 물론 소요 자금 상당 부분을 지원 받아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 맞은 강진과 오래 계속된 여진은, 특히 경주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감에 시달리게 했고, 대피용 물품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등 재난에 대응하는 자세도 달라지게 만들었다.
정부도 도로, 항만, 대형 구조물과 건물 등의 내진 설계 보강과 점검 등 지진에 대한 대응책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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