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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도쿄

한국선수단의 메달 유망 종목 : 체조, 수영

2021.07.23

# 포스트박태환 황선우
# 부녀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여홍철 레전드의 딸, 여서정

메달 도전이 쉽지 않은 체조

Photo :© YONHAP News

메달 도전이 쉽지 않은 체조

체조는 남자 기계체조에 8개, 여자 기계체조에 6개, 리듬체조와 트램펄린에 각각 2개씩 모두 합쳐 1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데, 우리나라는 그간 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4개씩을 땄다.
남자 기계체조는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을 기본으로 하는데, 6개 종목을 모두 합쳐 국가별 순위를 따지는 단체전, 6개 종목 세계 최고선수를 뽑는 개인 종합, 그리고 6개 종목별 챔피언을 뽑는 개인 종목별 결선 등 8개 세부 종목이 열리고,
여자 기계체조는 도마, 평균대,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4개 종목에 역시 단체전, 개인 종합, 종목별 결선 등 6개 종목에서 챔피언이 탄생한다.


단체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순위를 바탕으로 남녀 12개 나라가 참가하는데 한국 남자 체조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차지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래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한다.
단체전의 경우 중국과 일본이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고, 여자 단체전에선 미국의 강세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대표 선수들

Photo :© YONHAP News

우리나라의 대표 선수들

한국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멤버로는 선발전 1∼3위인 류성현, 이준호, 김한솔이 먼저 단체전 멤버로 선발이 됐고, 남자 기계체조의 상징 양학선 선수가 천신만고 끝에 도쿄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는데 양학선 선수가 런던올림픽 이후 아킬레스건과 햄스트링 부상 등에 시달리면서 지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고, 대표 선발전에서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기술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지만 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양학선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대표팀으로 선발하겠다는 조건부 발탁을 내걸었고,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기술 훈련을 한 양학선은 훈련 영상을 찍어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전달한 후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또 도마 세계랭킹 1위 선수가 바로 우리나라의 신재환 선순데 이 선수가 단체전 멤버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도마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기계체조 선수로는 이윤서와 여서정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데 특히 여서정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아버지 여홍철 KBS체조해설위원과 함께 부녀올림픽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듬체조와 트램펄린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없다.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수영

Photo :© YONHAP News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수영

경영·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수구·오픈워터에 총 49개 금메달이 걸려있는데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비교하면 3개가 많아져 하나가 늘어난 육상 48개를 제치고 최다 금메달 종목이 됐다.
이 많은 메달 중에 우리에게 허락된 금메달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하고, 한국수영이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수확한 메달은 전 종목을 통틀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모두 박태환 따낸 것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경영에서 김서영·황선우, 다이빙의 우하람 등이 메달 도전에 나서는데 특히 김서영 선수는 자유형 100m와 200m, 접영 100m, 200m까지 모두 출전이 가능했지만, 메달 가능성이 높은 개인혼영 200m만을 위해 나머지 티켓을 포기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개인 최고 기록 2분 8초 34만 나와도 충분히 메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선우 선수에 대한 기대

Photo :© YONHAP News

황선우 선수에 대한 기대

김연경 선수와 함께 개회식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나서는, 포스트 박태환으로 불리는 황선우 선수는 남자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기록 1분44초96 보유자이다.
이 기록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쑨양의 1분44초65에 이어 은메달을 딸 수 있는 기록이다. 2021시즌 이 종목 세계 랭킹 5위 이내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한데, 그러니까 8명이 파이널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게다가 최근 1년 동안 무서울 게 없는 상승세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의 메달도 기대할 만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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