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씨앗을 뿌린 해였다면, 2010년은 스마트폰이 완전히 뿌리를 내린 해로 기록됐다.
먼저 돌풍을 일으킨 것은 2009년 말 국내에 도입된 애플의 아이폰이었다.
그러나 2010년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 개막을 알렸고, 애플도 아이폰-4로 맞불을 놓으면서 시장은 더욱 달아올랐다.
이에 따라 2009년 80만대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올해 700만대 정도로 급성장했다.
삼성과 애플 등 ‘빅2’ 외에도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라, 올 한해에만 30여 종이 출시됐다.
이로써 스마트폰은 모바일 시장의 강자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