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올림픽 감동' 영구 보존…평창군, 기록유산 추진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모든 과정을 기록유산으로 만들어 영구히 보존합니다. 우선 3차례 도전 끝에 성공한 유치신청 단계부터 개최까지의 전 과정을 백서로 제작합니다. 또 유치 이후 대회준비 과정과 대회 모습을 영상기록물과 도서기록물로 구분해 정리하는 올림픽 기록유산 사업을 추진합니다. 평창군은 올림픽 기록유산을 위해 12년간의 유치도전사를 정리한 유치백서를 2016년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해 4월부터는 대회준비·운영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왔습니다. 평창군 관계자는 26일 "평창을 넘어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8-02-26

뉴스

통일부 "김영철 일정 알릴 사안 없어"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문 이틀째 일정에 대해 정부가 현재로선 공개할 사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의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지금 현재 알려드릴 사안이 없다"며 "확인이 되는 대로 바로 관련 내용들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김여정 제1부부장 때와는 달리 일정을 비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공개라기보다 확인할 사안이 있는 경우에 알리는 것"이라며 "그런 여건이 되는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25일 면담에서 북측이 북미대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북측 방남단과 미측이 적절한 기회를 통해 북측과 미국 간의 건설적인 대화를 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서 사용한 장비를 반납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장비를 반납받거나 무상으로 증여하는 문제는 IOC가 결정할 문제"라며 "장비 반납 문제로 남북 간의 갈등이 생겨 올림픽 폐회식 공동입장 여부에 영향을 줬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2018-02-26

뉴스

이방카 "최대 압박이라는 한국과의 공동 입장이 매우 중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에서 50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그래서 최대 압박이라는 미국의 입장, 그리고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공동 입장을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보좌관은 25일 미 NBC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폐회식에 참석한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이번 방한 기간을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최대 압박 작전을 옹호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앞서 개회식에 맞춰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북한의 이방카'로 불린 것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방카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민주주의 속에서 번창하는 이곳 한국의 자매들과 비교되는 걸 훨씬 더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2018-02-26

뉴스

민주당 "평창올림픽 계기로 남북 대화 지속…'포스트 평창' 준비"
더불어민주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 국면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평화의 길로 나아가게 하겠다"면서 '포스트 평창'을 준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면담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북한 대표단도 김정은 위원장 역시 같은 의지를 갖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특히 북한은 북미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했고, 남북 관계가 북미 관계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한다고 했다"면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의 두 축을 중심으로 한반도 문제를 풀어간다는 기본 합의가 이뤄진 걸로 봐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북한이 보여준 태도 변화는 한미 갈등이 아니라 남북·북미 간 대화를 통한 실질적인 남북 관계 해결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이라면서 "민주당과 문 대통령은 차분한 자세로 남북 관계 진전과 대화를 위해 대북 특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제 평창올림픽이 열어놓은 남북 대화 교류, 한반도 긴장완화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포스트 평창' 준비해야 한다"면서 "김여정과 김영철을 통해 북한은 남북 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의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물론, 정부·여당은 김영철 방남에 대한 일부 국민의 우려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도발 진행됐고 국민에게 많은 피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북한과의 대화에서 실력자를 만날수록 망설여지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북한과의 대화는 불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러나 어쩔 것인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대화를 통한 평화의 길을 넓혀야 하는데, 실력자일수록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이들에게 체포·사살 얘기하며 평화 대화를 하는 게 가능하냐"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을 넓혀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8-02-26

뉴스

전희경 "평창경기장 적자 수십억 원…사후활용방안 마련해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5일 폐막한 가운데, 경기장에 대한 사후 활용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할 경우 매년 100억 원 가까운 운영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26일 공개한 평창올림픽 경기장 운영수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장의 운영비용은 약 89억원, 운영수익은 약 31억으로 매년 약 58억의 운영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까지 운영될 경우 운영적자는 약 95억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경기장별 예상 운영적자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22억 5천여만 원, 강릉하키센터 21억 5천여만 원,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9억여 원, 알펜시안 스키점프센터 4억 9천여만 원이었습니다. 전희경 의원은 이와 관련해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을 놓고 세심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평창 올림픽은 인천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면서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갈등 속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8-02-26

뉴스

'거친 2단계' 경고하며 북에 '비핵화대화' 압박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창 이후' 대북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립니다. 완성을 목전에 둔 북핵 고도화에 맞서 제재 일변도의 압박을 펼쳐온 미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운전석'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넘기고 북미 간 '탐색대화'의 가능성을 열며 '최고의 압박과 관여'의 본격적인 병행 궤도로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창 올림픽 폐회식의 북한 대표단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25일 문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북미 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며 비교적 분명한 어조로 미국과 대화 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게 '평창 외교 대회전'의 막판을 흔드는 양상입니다. 이에 미 백악관은 "우리는 대화할 의향이 있다는 북한의 오늘 메시지가 비핵화로 가는 길을 따르는 첫걸음을 의미하는지 볼 것"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백악관이 이처럼 북한이 보낸 대화 메시지의 진정성을 지켜볼 것이라며 대화의 문이 열렸음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다시 공을 북한 쪽으로 넘김에 따라 양측이 본격협상을 끌어내기 위한 탐색대화의 기회를 잡아낼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또 평창 올림픽 폐막을 신호탄으로 북핵 위기를 둘러싼 '포스트 평창' 흐름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한국과 미국, 북한 등 핵심 3자의 움직임이 바야흐로 복잡하게 전개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비상한 주목을 끄는 것은 북한 측이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역시 미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회동을 제의했다가 거둬들이며 불발한 북미대화가 전격 성사될 가능성입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의 사실상 특사로 평창 폐회식을 찾은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북한 김 부위원장과 회동은 커녕 폐회식에서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지만 북미대화 가능성은 대체로 무르익고 있다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시각입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 각각 미북 대표단으로 방한한 앨리슨 후커 미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과 북한 외무성 내 대미외교 담당인 최강일 부국장 사이에 '물밑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미국이 꺼내 드는 압박이 전례 없는 고강도 수준으로 치닫고 있어 제재의 향방이 대화를 견인할지, 걸림돌이 될지는 불투명한 측면도 있습니다.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완성이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대북제재의 무력화와 한미 간 분열을 시도하고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이처럼 대화의 문은 열어두면서도 최고의 압박을 거듭해가는 병행 작전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평창 올림픽 기간 침묵을 지켜온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해상차단 대북제재 조치가 단행된 뒤 "그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우리는 제2단계로 가야 할 것"이라며 "내가 그 카드를 꼭 쓰게 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2단계는 매우 거친 것이 될 수도 있고, 전 세계에 매우, 매우 불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미 정부가 다시 대북 군사옵션 가능성을 꺼내 들 수 있다는 경고장을 보여준 것으로 대체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2018-02-26

뉴스

문 대통령, 북한 김영철에 '비핵화' 직접 천명…'2단계론' 거론한듯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가차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직접 천명했던 것으로 26일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및 대북 소식통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올림픽 폐회식 직전 강원도 평창 모처에서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을 1시간 동안 비공개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그간 천명해온 '동결→폐기'라는 2단계 북핵 해법을 김 부위원장 등에게 직접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2단계 북핵 폐기론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논의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경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계별 상응 조치를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점을 김 부위원장 등에게 설명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북미대화를 위한 여건이 성숙되는 과정인 지금이야말로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지적했고, 북한 대표단도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며 북한도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이라는 언급이 '한반도 비핵화'를 우회적으로 거론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면서 결과적으로 직접적인 비핵화 언급이 없던 것으로 비쳤지만, 실제로는 비핵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물론 평소 가지고 있던 비핵화 방안까지 언급됐던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김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은 문 대통령의 비핵화 언급에 특별한 반응 없이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02-26

뉴스

이방카 "따뜻한 환대에 감사…다시 방문하길 고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26일 "한국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멋진 첫 한국 방문이었다. 신나고 훌륭했다. 다시 방문할 날을 고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북한이 북미대화의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공항 출국길에는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의 모습도 보였다. 후커 보좌관은 전날 방남한 북한 대표단에 포함된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이 접촉할 수 있는 미국측 대상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앞서 이방카 보좌관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 입국 당일 저녁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2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을 관람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남자 컬링 스웨덴과의 결승 경기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매스스타트 경기를 봤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25일에는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를 찾아 대표팀 선수를 응원한 뒤 저녁에는 귀빈석인 이른바 'VIP 박스'에서 폐회식을 관람했습니다.
2018-02-26

뉴스

문 대통령, 평창 메달 이승훈·김보름 선수에 축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 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김보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습니다. 이승훈 선수에게는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돼 자랑스럽다"며 "그림 같은 곡선 질주로 평창도 우리도 모두 더 빛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승훈 선수가 "이번 대회 동안 37.4㎞를 달리는 등 우리나라 장거리 스케이트를 지키기 위해 뛰는 모범도 보여줬다"며 "정재원 선수의 손을 들어준 모습에서 국민은 후배를 아끼는 맏형의 마음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스케이트를 벗는 날까지 빙판 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되겠다'는 이 선수의 다짐이 감격스럽다"며 "다음 베이징 대회에서 또 축전을 쓰게 될 것 같다. 꼭 신혼여행부터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선수는 지난해 결혼했으나, 평창올림픽 준비를 철저히 하고자 아직 신혼여행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보름 선수에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 스타트의 첫 메달리스트 김보름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김 선수의 은메달은 고된 훈련을 견뎌낸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앞만 보고 치열하게 달려오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제 동료들의 손을 잡고 맘껏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김 선수는 조용한 기부로 이웃의 아픔과 함께해온 선수"라며 "오늘은 국민께서 김 선수에게 마음을 나눠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눈부시게 활약해 달라. 고생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18-02-26

뉴스

북한통신, 평창올림픽 폐막·김영철 폐회식 참석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사실을 보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폐회식 참석 사실 등을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남조선 평창에서 지난 9일에 개막된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폐막되었다"며 "25일 평창올림픽경기장에서 폐막식이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과 우리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응원단 그리고 총련의 응원단이 폐막식에 참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한 북과 남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 역원들이 입장하자 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영하였다"면서 "김영철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석단(귀빈석) 앞을 지나는 북과 남의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통신은 김영철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폐회식 전인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 모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018-02-26

뉴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