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와대 '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 보도에 "미국과 협의중"
청와대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미국 CNN 방송의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방한 문제를 미국 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방카 고문이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내용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공식통보는 받지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방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이달 2일 한미 정상통화에서도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머지 대통령 대표단의 명단은 수일 내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2018-02-06

뉴스

여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결의안 처리키로
여야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윤재옥, 국민의당 권은희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평창 결의안을 비롯한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결의안은 내용에 대해 거의 합의가 됐고,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상의해 7일 본회의까지 통과시키기로 했다"며 "가습기·세월호 특조위원은 한국당이 늦어도 7일까지는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동에선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 대정부 질문 시간과 관련해 야당측에서 시간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고, 추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2018-02-06

뉴스

북한 김여정, 예술단 배웅 '눈길'…통일부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분석"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측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의 출발을 직접 환송해 눈길을 끕니다.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6일 권혁봉 문화성 국장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해 5일 평양에서 출발했다며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도 같은 내용의 기사와 함께, 김여정을 포함한 간부들로 보이는 인사들이 도열한 가운데 검은색 털모자와 붉은 코트 차림의 예술단원들을 배웅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김여정이 노동당 선전선동부장인 박광호와 함께 예술단 전송에 나섰다는 점으로 볼 때 김여정은 선전선동 분야에 계속 몸담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통일부도 이같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박광호 선전선동부장과 김여정이 (환송에) 나온 것으로 봐서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여정은 북한 매체에 2014년 11월부터 2016년 5월께까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주로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직급이 불리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에서 진행과 김정은 의전을 챙기는 모습을 주로 보여 온 그는 북한의 체제 선전을 담당하는 선전선동부에 몸담은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미국 정부도 지난해 1월 김여정을 인권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그의 직책을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명시했고, 통일부가 발간한 '2018 북한 주요기관·단체 인명록'에도 김여정은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특히 김여정은 지난해 10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오른 뒤에는 행사 주석단의 일원으로 착석하는 등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과시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그의 최신 직책과 업무 분야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였습니다. 김여정이 평양역 전송 현장에 나온 것은 이번 예술단에 대한 김정은 등 북한 최고지도부의 각별한 관심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2018-02-06

뉴스

북한 예술단 태운 만경봉호 해상경계선 통과…오후5시 묵호항 도착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전 동해 해상경계선을 넘어 남측 해역으로 건너왔습니다. 통일부는 6일 "오늘 오전 9시50분께 만경봉 92호가 해상경계선을 통과했다"면서 "오늘 오후 5시께 예정대로 동해 묵호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만경봉 92호는 해상경계선에서부터 우리 호송함의 안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8노트의 속도로 이동 중이며 최대 13노트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공해 상으로 이동중이며 높은 파도로 연안쪽으로 붙어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를 숙소로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북한 예술단은 강릉공연이 끝난 뒤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로 숙소를 옮기며, 이때 만경봉호는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02-06

뉴스

RFA "미 국무부, 만경봉호 질문에 '한국에 문의하라' 대답"
미국 국무부가 동해 묵호항에 6일 입항하는 만경봉 92호와 관련한 질문에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현지시간 5일 만경봉 92호 입항 허용으로 한국이 '5·24조치'의 예외를 인정한 것과 관련된 RFA의 질문에 "그 결정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답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 선박의 국내 입항은 2010년 천안함 피격에 따른 대북제재인 5·24조치에 위배되지만, 통일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미국 관리들이 평창 올림픽 기간 혹은 그 이후에 북한 관리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조율된 대북 대응을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남북관계 개선은 북핵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2018-02-06

뉴스

"이방카, 대통령 대표단과 방한…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6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CNN이 인용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방카 고문이 올림픽 폐막식 외에도 미국팀이 출전하는 몇몇 스포츠 이벤트에도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방카 고문과 동행하는 나머지 대통령 대표단의 명단은 수일 내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8-02-06

뉴스

펜스 미 부통령, 대북 메시지 전달…“선제 타격 안 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부부가 평창 올림픽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알래스카 군부대에 들러 미사일 방어체계를 보고받고, 일본을 거쳐 올림픽 개회식 전날인 8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출국 직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한국과 일본에 전할 메시지와 대북 압박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평창올림픽에서 북한의 선전전에 맞서 강력한 대북 압박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습니다. 북에 억류됐다 풀려난 직후 숨진 웜비어의 아버지와 올림픽 개회식에 함께 참석하는 것도, 인권 문제로 북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백악관의 대북 강경 기류 속에 빅터 차 주한 미 대사 내정자 낙마로 불거진 코피전략, 제한적 대북 선제 타격에 대한 우려는 미국 내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 민주당 상원의원 18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제한적 선제 타격은 엄청난 도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미국 대통령에겐 의회 승인 없이 예방 또는 선제타격을 명령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주한 미 대사가 오래 공석인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 중요한 자리에, 자격을 갖춘 인사를 속히 지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018-02-06

뉴스

북한 예술단 ‘만경봉92호’ 오후 묵호항 입항…정부 “5.24조치 예외 적용”
통일부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예술단 본진이 6일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내려온다고 밝혔습니다. 만경봉 92호는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묵호항으로 오후 5시쯤 들어올 예정입니다. 350여 명이 탈 수 있는 만경봉 92호는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당시 북한 응원단이 타고 왔던 선박입니다. 만경봉 92호 국내 입항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북한 선박의 국내 입항을 전면 금지한 5.24 조치 위반이라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애초 판문점으로 제시한 예술단의 방문 경로를 경의선 육로에 이어 다시 만경봉 92호로 바꾼 겁니다. 5.24조치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정부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5.24조치의 예외로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나 미국의 독자제재는 만경봉 92호를 제재 선박으로 지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정유제품 등을 공급할 경우 논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5일 예정대로 경의선 육로로 내려와 공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2018-02-06

뉴스

북한 매체 "현송월 이끄는 예술단, 5일 평양출발…김여정 전송"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한에서 두차례 공연할 북한 예술단이 5일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6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6일 오전 "문화성 국장 권혁봉 동지와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동지가 이끄는 우리 예술단이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위해서 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며 "예술단은 열차로 원산까지 이동한 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남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고 있으며 함께 나온 박광호는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예술단 본진은 6일 오후 5시쯤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시 묵호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2018-02-06

뉴스

틸러슨, 펜스 방한중 북한인사 접촉여부에 "지켜보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 관리들이 북한 대표단 인사들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남미를 순방 중인 틸러슨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5일 페루를 방문한 자리에서 '펜스 부통령이나 미 관리들이 방한 기간 북한 인사들과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지켜보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정부는 펜스 부통령 방한 중 북한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며, 이와 관련해 미국 측은 펜스 부통령과 북측 인사들 간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도 지난달 29일 펜스 부통령이 방한 중 북한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8-02-06

뉴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