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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방북단 항공기 이용, 미국 제재 예외 허가"
정부는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남북 공동훈련시 전세기 이용 문제와 관련, "미국의 제재에 예외를 허가받는 절차를 미국 재무부와 원만하게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우리 방북단의 항공기 이용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미 독자 제재로 인해 우리 기업이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미국의 제재에 예외를 허가받는 절차를 미국 재무부와 원만하게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대북제재의 틀을 준수하는 가운데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입장 하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작년 9월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 형식으로 나온 대북 독자제재는 '외국인이 이해관계가 있는 항공기는 북한에서 이륙한지 180일 안에는 미국에 착륙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미간 조율이 마무리됨에 따라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에 참가할 우리 측 대표단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양양국제공항에서 이륙,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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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1%,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긍정적"
우리나라 국민 약 10명 가운데 6명은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공개한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시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1천74명 가운데 북한 선수단 참가, 남북 공동 응원에 대해 각각 61%, 5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5대 핵심목표에 얼마나 기여할지에 대해서는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77%로 가장 높았고 ICT 발전(70%)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66%는 올림픽이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고, 경제 발전과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62%와 48%였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기대 양상은 연령별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림픽이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의 경우 40·50대가 73%로 가장 높았지만, 60대 이상은 62%, 20대는 57%에 그쳤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직접 관람하고 싶은 종목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2.2%가 피겨 스케이팅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24.8%, 스피드 스케이팅 11.6%, 스키점프 7.4%, 아이스하키 6.9%, 컬링 5.9% 등의 종목 순으로 관람 의사가 높았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메달 획득 전망에 대해서는 금, 은, 동 구분 없이 9∼11개를 획득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36.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언론진흥재단이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마켓링크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연령과 거주지역을 고려한 할당표집으로 대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응답률은 15.3%며 포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입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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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마식령훈련 31일 시작·전세기 방북"…공식 발표
통일부는 31일 "오늘 우리 대표단 45명이 북측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참가를 위해 방북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대표단은 항공편을 이용해 오전 10시 양양공항을 출발해 원산 갈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1박2일 체류하면서 남북공동훈련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2월 1일 공동훈련을 마치면 항공로를 이용하여 양양공항으로 귀환하게 되며 북측 대표단이 동승해 방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측 대표단의 성격과 관련해,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와 임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발표가 늦어진 이유와 관련해서는 "오늘 아침에 제재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이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출발 예정인 이날 새벽까지도 전세기 운항에 대한 미국 측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세기를 이용한 방북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이번 전세기 방북을 '북한에 다녀온 비행기는 180일간 미국 내 입항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미국 독자제재의 예외로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북단은 공동훈련에 참여할 선수 20여명과 지원인력, 공동취재단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스키 선수들은 첫날 자유 스키를 한 뒤 이튿날 공동훈련과 친선경기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 선수들은 올림픽에 직접 출전하는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북측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훈련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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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남북단일팀 생일파티야말로 올림픽 정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30일 방한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된 남북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아이스하키팀만 아니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전 세계의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면서 "29일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남북 선수들이 북한 선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야말로 올림픽 메시지와 올림픽 정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방한 첫날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KTX 진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은 바흐 위원장은 윤성빈 등 우리 선수들의 훈련장을 찾아 선전을 당부하고 이어 평창조직위 사무실로 이동해 대회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2월 3일부터  IOC 집행위원회, 6일에는 IOC 총회를 열어 현안을 논의하고 각 경기장과 선수촌을 돌며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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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참모들에 "꼭 모셔라"…MB 초청 직접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초청하라고 직접 지시하고, 참모들에게 "꼭 오시도록 직접 초대장을 건네드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정치적 상황 때문에 그런 것(평창올림픽 참석)까지 못하게 해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참모들은 야당에서 또 '쇼'한다고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오히려 참모들을 설득하더라"며 "이 전 대통령에게 가서 진심을 꼭 전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병도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방문해 평창올림픽 초청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전날 통화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하기로 했다"며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데 전직 대통령이 정쟁을 이유로 불참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에 반발해 왔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하며 "검찰의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한 것"이라는 입장문을 낭독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박수현 대변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하는 등 전·현직 대통령 간 갈등 양상이 빚어졌습니다. 한편, 정무수석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하고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을 자격이 박탈된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초청장을 전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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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전세기 방북 조율완료…마식령 공동훈련 31일 시작"
남북이 31일부터 1박 2일간 예정대로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 공동훈련을 진행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제재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이 완료됐고, 예정대로 오늘 오전 전세기로 방북할 예정"이라며 "오늘부터 1박2일 간 공동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출발 예정인 이날 새벽까지도 전세기 운항에 대한 미국 측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세기를 이용한 방북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아침까지도 미국과의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세기로 방북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보였는데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이번 전세기 방북을 '북한에 다녀온 비행기는 180일간 미국 내 입항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미국 독자제재의 예외로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전세기편으로 양양공항을 출발,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간 뒤 육로로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입니다. 방북단은 공동훈련에 참여할 선수 20여명과 지원인력, 풀기자단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스키 선수들은 첫날 자유 스키를 한 뒤 이튿날 공동훈련과 친선경기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선수들은 국가대표가 아니지만, 북측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훈련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북단은 귀환하면서 북한 스키 선수들을 포함한 북한 선수단 일부를 우리 전세기에 태워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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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아베, 내달 9~10일 방한…일본 아이스하키 관전 방향 조정"
아베 신조 총리가 다음달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계기로 다음날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의 시합을 관전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보도한 뒤 아베 총리가 일본 선수단을 격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달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스피드 스케이팅 부문 일본 선수단을 격려한 뒤 스웨덴과의 여자 아이스하키전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아베 총리가 내달 9~10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행사장 인근 호텔에서 실시하는 방향으로 한국 측과 조정 중이라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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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러시아 선수들 도핑 사실 알고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 모스크바반도핑실험실 소장 그리고리 로드첸코프가 주장했습니다. 30일 현지 일간 '베도모스티' 등에 따르면 로드첸코프는 독일 공영방송 ARD가 만든 러시아 도핑 관련 새 다큐멘터리 영화 예고편에서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로드첸코프는 얼굴 없이 목소리만 녹음된 ARD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 당시) 스포츠부 장관이었던 비탈리 무트코(현 부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선수들의 도핑에 대해 보고했다"면서 "내가 스포츠부 차관 유리 나고르니흐에게 보고했고 그가 무트코 장관에게 정보를 전달했으며 무트코가 다시 푸틴에게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푸틴이 무트코를 통해 전면적이고 구체적인 (도핑) 세부내용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확신한다. 무트코가 내게 개인적으로 푸틴이 나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모든 명령은 대통령에게서 나왔다. 그만이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에 그러한 과제(도핑 샘플 바꿔치기 등)를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로드첸코프의 발언을 증명할 만한 증거는 예고편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0일 기자들에게 로드첸코프의 ARD 인터뷰 내용과 관련 "일말의 증거도, 증거나 암시로 간주할 만한 일말의 표시도 없는 또 다른 중상모략"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30일 3월 대선 업무 대리인들과의 면담에서 "어떤 경우에도 국제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을 어떤 더러운 '정치적 요리'의 뒷마당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10년간 모스크바반도핑실험실 소장을 지낸 로드첸코프 박사는 세계반도핑기구가 2015년 러시아 측의 반도핑 규정 위반 사실을 거론하며 러시아 육상팀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금지를 국제올림픽에 건의한 후 생명의 위협을 느껴 미국으로 탈출했습니다. 로드첸코프는 이후 미국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그가 행한 도핑 결과 조작 등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들을 폭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기간 중 이른바 3중 칵테일 약물을 복용한 러시아 선수들의 소변 샘플을 FSB가 가져온 다른 깨끗한 샘플과 바꿔치기한 사실도 털어놨습니다. 리우 올림픽 개막에 앞서 세계반도핑기구가 펴낸, 러시아 도핑에 관한 '맥라렌 보고서'도 상당 부분 로드첸코프의 증언에 기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라렌 보고서로 리우 올림픽 육상과 역도 종목에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가 금지됐고 패럴림픽에는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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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공동훈련 합의 대로 준비...'유감 표명' 통지문 발송
통일부는 30일, 북한이 금강산 공동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했지만 스키공동훈련에 대해선 전통문 통지 등 특이동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된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내부 준비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통일부는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31일로 예정된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못하는 이유와 관련해선 특별히 북한과 조율될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최종 협의가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또 30일 낮 북한이 금강산행사의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전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합의한 모든 행사들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통일부는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에 금강산 행사를 열자고 촉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취소를 통보해 와, 올림픽 이전 행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통일부는 말했습니다. 북한은 29일 밤, 금강산에서 다음달 4일 열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지했습니다. 북한은 전통문에서 우리측 언론이 북한의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 경축 행사까지 시비하는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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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내달린 '평창 성화', 한국 선수들 선전 기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30일 강원도 홍천을 달리며 평화의 불을 밝혔습니다. 이날 첫 봉송 주자로는 성화봉송 주제가 'Let Everyone Shine'을 부른 올림픽 홍보대사 인순이가 나섰습니다. 인순이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설립한 대안학교 '해밀학교' 학생들과 함께 첫 주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인순이 외에도 2017 유스 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용혁중 선수와 전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초등교사, 소방관,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성화는 양덕원교차로를 시작으로 화랑마을 아파트, 무궁화공원 등을 거쳐 토리숲까지 26.7㎞를 51명과 함께 달리며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공작산 자락에 자리한 수타사를 찾았습니다. 708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수타사는 강원도가 자랑하는 천년고찰 중 하나입니다. 성화는 수타사에서 대적광전 팔각지붕, 동종, 삼층석탑, 월인석보, 후불탱화 등 다양한 문화재를 밝게 비췄습니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활용한 이색봉송이 펼쳐졌습니다. 평화의 불꽃은 설원을 시원하게 질주하며 올림픽 성공과 대한민국 선수들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토리숲에서는 오후 5시부터 지역축하행사가 열려 인순이의 공연과 육군 11사단의 난타, 시니어예술단의 민요, 댄스 플래시몹 공연 등이 펼쳐졌습니다. 성화는 31일 횡성을 찾아 1월의 마지막을 환하게 밝힙니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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