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 해결 대화로 가능"···통일 논의 진전시켜야 |
| 2014-10-21 Upd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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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전에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제네바 핵합의를 성사시켰던 주역들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미양국 등 관련국들이 긴박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주취한 제네바합의 2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당시 회담에 관여했던 한미양국의 핵심 정책 담당자들은 1993년 당시 전쟁 직전까지 갔던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북핵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갈루치 당시 美 핵전담대사는 북핵은 결국 핵확산을 통해선건 미사일공격으로건 미국에 직접 위협이라고 우려를 표명했고, 한승주 당시 한국 외무장관은 북핵의 최대 피해자는 남북한 자신이라며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핵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지만 미국 오바마 정부가 적극적인 해결 전략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한미 양국 정부가 대화 노력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강했습니다.
한편 외교전문 언론인들이 참가한 한미클럽 토론회에서는 북핵 관련 전망이 불투명할수록 통일 준비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문창극 前 중앙일보 주필은 한국의 통일은 주변국에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면 통일대박론은 역설했고, 루가 前 美 상원 외교위원장은 우리 세대에 한반도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면 낙관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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