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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남북 대화·교류협력 계기 되길"
2015-08-05 Updated.
 
방북길에 오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 18명이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 여장을 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5일 정오쯤 백화원초대소에 도착했고 북측과 식사를 하며 일정을 협의했다는 소식을 방북단에서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첫 날 일정으로 5일 오후 평양산원을 방문해 의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주목되고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 18명은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희호 여사가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6.15 정신으로 화해 협력하는 민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사는 또 이번 평양 방문이 남북 대화와 왕래, 교류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 전 장관은 전했습니다.

한편 방북단은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에 통일부와 연결되는 직통전화와 팩스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방북 소식을 김대중평화센터측에 전해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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