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간첩 혐의' 한국계 미국인에 10년 노동교화형 |
2016-04-29 Upd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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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씨에게 10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29일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북한의 군사 기밀을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에 억류된 김 씨는 올해 3월 평양에서 외신 등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김 씨의 억류 사실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1월 11일 북한이 CNN방송과 인터뷰하며 처음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6일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1)에게도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친 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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