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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늑장수사'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 소환

Write: 2007-06-15 09:36:32Update: 0000-00-00 00:00:00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한 늑장 수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장희곤 전 남대문 경찰서장을 14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장 전 서장을 상대로 지난 3월 28일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이첩받고도 한 달 가까이 수사가 소극적으로 진행된 경위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장 전 서장이 김승연 회장 사건 발생 이후 한화건설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전화 통화한 내용과 최 전 청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했습니다.

장 전 서장은 지난달 경찰 내부 감찰 결과 한화 측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전화 통화를 나누고 수사 지휘책임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직위 해제와 동시에 검찰에 수사 의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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