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그리고 70년의 파노라마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민족의 비극......총성과 포성은 오래 전에 멈췄지만분단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습니다.평화로운 하나의 조국을 향해 걸어온 지난 70년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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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북 선전매체, 이인영·임종석에 기대감 주요뉴스 북 선전매체, 이인영·임종석에 기대감 북한의 한 선전매체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 특보의 역할을 기대한 남측 인터넷 매체 글을 게재했습니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14일 남측 인터넷 신문에 실린 글이라며 일부 내용을 편집해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통일외교안보 관계자들 교체를 거론하며 이인영·임종석 두사람에 대한 기대가 많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80년대 학생운동조직 전대협 의장 출신이라는 점을 들며 남북관계가 잘 풀리기를 바라는 민심의 반영이라는 점도 인용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특히, 두 사람 모두 한미 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이었다며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는 표현도 넣었습니다. 다만,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독자적 행보를 위해서는 철학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해당 글의 주장도 함께 실었습니다. 우리민족끼리가 인용한 글은 남측 인터넷 매체 자주시보가 지난 8일 게재했던 '시험대에 오른 전대협 의장들'이라는 제목의 개인 명의 논평입니다. 이같은 보도는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교체에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다만, 우리민족끼리 운영 주체가 북한 조평통 산하 <조선 육일오 편집사>라는 점에서 여전히 공식 대응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공식 매체들의 남한 관련 보도는 지난 달 24일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군사행동 계획이 보류된 직후부터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2020-07-14
"북한은 사이버 도둑집단…해킹 액수 2조4천억원"' 주요뉴스 "북한은 사이버 도둑집단…해킹 액수 2조4천억원"'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곤궁해진 북한이 해킹으로 외화를 훔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까지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북한의 한 해커는 패션 액세서리 체인업체 '클레어스'(Claire's)의 웹페이지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수 주에 걸쳐 훔쳤습니다. 일단 북한 해커는 올해 3월 20일 코로나19 봉쇄령 때문에 클레어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닫자 몇시간 뒤 업체 이름과 유사한 '클레어스-애셋'(claires-asset.com)이라는 도메인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클레어스 웹페이지에 심어놓은 악성코드를 이용해 유사 도메인으로 개인정보를 빼돌렸습니다. 클레어스는 보안업체 '산섹'의 경고에 따라 6월 13일에야 악성코드를 제거했습니다. 북한은 작년 말 유럽, 중동 등지의 기업 직원들에게 리크루터로 가장해 접근한 뒤 이메일 정보를 빼돌려 다른 기업에 거짓 청구서를 보내는 등의 수법으로 외화를 가로채려는 정황도 적발됐습니다. 영국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케일라 아이젠먼 연구원은 "북한이 사이버 도둑집단처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북한의 과거 사이버 절도 정황을 따지면 최근 발생한 사건은 새 발의 피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해커들은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직원들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인증서를 도용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일련의 송금 요청을 보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서 8천100만 달러, 약 973억원을 훔쳤으나 독일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발각돼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를 가로채려는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유엔은 북한 해커들이 훔친 외화가 20억 달러(약 2조4천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용도는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라는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작년에 발간한 바 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미국과 유엔의 제재 때문에 북한이 세계 금융체계에서 거의 완전히 배제됐다는 점을 북한이 사이버 도둑질에 열을 올리는 동기로 주목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수년간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로는 암호화폐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한 해커들이 수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침투해 수억 달러어치 암호화폐를 훔쳤다거나 외국 정부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암호화폐를 5천 차례 이상 이전한다는 등의 관측도 제기됩니다. 아이젠먼 RUSI 연구원은 "범위나 규모를 따져 북한이 보유한 암호화폐가 얼마인지 어떤 추산치를 대더라도 결과는 그 곱절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이버 공간에 쳐들어간 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돈을 들고 달아나는 고전적 수법에만 의존하지 않고 완전범죄에 접근하는 더 섬세한 기술을 구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안업체 'F-시큐어 컨설팅'의 최고경영자인 에드 파슨스는 "북한 해커들이 자신들의 자취를 감추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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